'초강력 태풍' 베트남 덮쳤다...눈앞에서 '와르르' 무너진 다리 [지금이뉴스] / YTN

  • 지난달
지난 7일 베트남 북부에 상륙한 태풍 '야기'로 9일(현지시간)까지 49명이 사망하고 22명이 실종됐다고 베트남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북부 푸토성에서는 이날 베트남 북부 최대 강인 홍강을 지나는 퐁차우 철교가 무너져 트럭 등 자동차 10대와 오토바이 2대가 강으로 추락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현장에서 3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나머지 차량 승객 등 최소 10명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375m 길이의 이 다리는 절반 이상이 무너졌고, 홍수로 일부 교각이 떠내려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을 지나던 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다리가 무너지면서 앞서 달리던 트럭이 강물로 떨어지고 바로 그 뒤를 가던 오토바이가 간신히 추락을 모면하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담겼습니다.

베트남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베트남에 상륙한 태풍 중 '야기'가 가장 강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I앵커 : Y-GO
자막편집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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