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김호중, 결국 음주운전 시인…"크게 후회하고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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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김호중, 결국 음주운전 시인…"크게 후회하고 반성"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 씨가 결국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사고 열흘 만에, 그간 숨기기 급급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한다며 사과했는데요.

임주혜 변호사 전화로 연결해 이번 논란에 대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호중 씨가 그동안 혐의를 줄곧 부인해왔는데요. 사고 열흘 만에 음주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어요?

김호중 씨 측은 여태 "술잔에 입만 댔다"며 인사차 방문한 것이고 콘서트 전 음주는 하지 않는다고 부인했지 않습니까? 음주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경찰이 구속영장까지 검토하고 나선 게 부담이 됐던 걸까요?

현재까지 확인된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가 있었고 여기 음주운전 혐의가 추가되는 것인데요. 이런 경우라면 처벌 수위가 어느 정도 가중될까요?

사실 어떻게 보면 단순한 사고였을 수도 있는데, 김 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또 여러 인물이 등장하면서 의문이 많이 남는 사건이 됐는데요. 사고 뒤처리가 어려울 만큼 공황이 심각했다면 왜 자택이 아닌 호텔로 향했고 매니저가 대신 거짓 자수를 했으며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없앴느냐 하는 여러 의문이 남았어요?

앞서 김 씨가 사고 17시간 후에야 출석하면서 국과수 소변 감정까지 해야 했는데요. 음주 정황이 확인된 데다, 이런 과학수사 결과까지 나온 상황에서, 김 씨의 협조 의사는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운전자 바꿔치기나 차량 블랙박스 제거 등 조직적 은폐 시도가 있었다는 것이 특히 논란이 되고 있잖아요? 이런 경우 처벌 수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김호중 씨는 오늘 예정된 창원 콘서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사과 시점이 공연 직후여서 이미 김 씨는 20억 원이 넘는 공연 수익 챙긴 상태인데요. 향후 공연도 취소될 것으로 보이는데, 위약금 등 문제 발생도 불가피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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