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뉴럴링크' "두 번째 컴퓨터칩 이식신청자 모집"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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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자사가 개발한 컴퓨터 칩을 두뇌에 이식할 두 번째 신청자 모집에 나섰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 계정에 "뉴럴링크(Neuralink)는 두 번째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생각만으로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는 텔레파시 사이버네틱 뇌 임플란트"라고 설명했습니다.

뉴럴링크도 "사지마비를 앓고 있고 컴퓨터를 제어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싶다면 우리의 임상 시험에 참여하도록 초대한다"라고 적었습니다.

두 번째 임상 환자 모집은 첫 번째 인간 실험 대상인 사지마비 환자 놀런드 아르보의 두뇌에 칩을 이식한 지 5개월 만입니다.

신체 손상을 입어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사람이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장치를 뇌에 이식하는 기술을 개발해 온 뉴럴링크는 지난 1월 말 처음으로 사람의 뇌에 BCI를 이식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사지마비 환자인 아르보가 휠체어에 앉아 손발을 움직이지 않고 눈앞의 노트북 스크린에서 마우스 커서를 조작하며 온라인 체스를 두는 모습을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아르보는 2016년 다이빙 사고로 어깨 아래 모든 신체가 마비됐는데, 뉴럴링크가 개발한 컴퓨터 칩을 뇌에 이식받아 생각만으로 커서를 제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8일에는 이식된 칩에서 뇌와 연결되는 부위의 실 일부가 몇 주 후 빠져나와 뇌에서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했지만, 뉴럴링크는 이를 해결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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