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특검·거부권 등 정국 현안, 당 의견 주면 경청" / YTN

어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한 윤석열 대통령이 특검과 대통령 재의요구권 등 최근 쟁점 현안에 당의 적극적 의견 개진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회동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특검은 물론 거부권 행사 등 대통령 권한 관련 내용을 언급하며, 당에서 중심이 돼 의견을 주면 경청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특정한 주제의 특검을 구체화해서 거론하지는 않았다면서도, 헌법상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할 때 당이 의견을 주면 참고하겠다는 발언으로 볼 때 당정관계 개선 의지가 담긴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최근 '라인 야후 사태'를 두고, 우리 기업에 불이익이 없는 것이 중요하지만, 감정적 대응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해당 기업이 어떤 입장이든 표명하면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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