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전국 비 내리며 쌀쌀…전국 강풍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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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전국 비 내리며 쌀쌀…전국 강풍 주의

연일 쾌청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강릉 사근진 해변의 모습인데요.

이렇게 파란 하늘 아래 핀 노오란 유채꽃이 봄의 낭만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맑은 날씨 속 이곳 강릉을 포함한 강원 동해안의 대기가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 수일 째 수일 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 사고가 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산행이나 꽃 나들이 등 야외 활동하시는 분들은 불씨 점검을 철저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인 내일은 오늘과 날씨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건조함을 달래줄 비 소식이 있는데요.

오전에 중북부 지역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요.

비의 양은 강원 영동에 최대 100mm 이상, 경기 동부와 경북에 최대 40mm, 그 밖의 지역은 5에서 20mm 정도가 되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낮아지는 강원 산지는 눈으로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리 시설물 점검을 해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렇게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날씨가 쌀쌀해지겠습니다.

내일 중부 지방의 낮 기온이 서울 18도에 그치는 등 오늘보다 5도에서 8도 정도 낮겠고요.

남부지방도 낮 기온 광주가 22도 목포는 19도에 머물겠습니다.

예년 이맘때보다 서늘한 수준입니다.

내일은 옷차림을 보다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비는 내일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과 경북은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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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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