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최상목 "범부처 협업예산 대폭 강화…부처 칸막이 허물겠다"

  • 14일 전
[현장연결] 최상목 "범부처 협업예산 대폭 강화…부처 칸막이 허물겠다"

[앵커]

정부가 기존 비상경제장관회의 명칭을 경제관계장관회의로 바꾸고, 경제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역동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역 성장 지원·서비스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는데요.

조금 전 현장 화면 연결해서 최상목 부총리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과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에 전력을 다해 왔습니다.

하지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장이라는 목적지까지 경제팀이 가야 할 길은 아직 멉니다.

민생 문제 해결과 단단한 중산층 구축,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경제팀 앞에 놓인 숙제도 여전히 많습니다.

이러한 난제들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분명하고 단호합니다.

앞으로 경제팀은 국민의 삶 속으로 더 깊게 들어가 민생을 챙기겠습니다.

또한 우리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여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습니다.

이를 위해 경제팀은 정책의 시작과 끝을 현장과 국민 체감에 두겠습니다.

현장에서 문제와 답을 찾아 정책을 수립, 집행하고 현장에서 정책 효과가 체감될 때까지 계속 수정, 보완하겠습니다.

복합 이슈일수록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어 정책 공간과 정책 여력을 넓혀 반드시 해답을 찾는 경제 원팀이 되겠습니다.

오늘은 혁신 생태계의 핵심 축인 벤처와 창업 현장을 점검하고 성장의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올해 1분기 벤처 투자는 금리 불확실성 등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금년 중 2.8조 원 수준의 신규 벤처펀드를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하반기에는 펀드 결성, 투자, 회수 등 전반에 대한 벤처투자 종합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종합대책 마련에 앞서 비수도권 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지역 성장 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합니다.

지역 투자, 보육 전문기업의 펀드 결성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출자자와 자체 출자금 확보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보육 전문기업이 운영하는 펀드에 지자체가 출자하는 경우 법인의 출자 허용 비율을 확대하겠습니다.

우수 투자 보육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출자금 확보에 필요한 신기보 벤처펀드 특별보증을 우대하겠습니다.

또한 보육 전문기업이 더 많이, 더 많은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모태펀드를 활용한 투자금 회수 규묘를 확대해 나아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창업 생태계를 한 단계 성장시키고 나아가 글로벌 창업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내년도 정부 예산은 범부처 협업을 대폭 강화하여 개별 부처가 아닌 국민의 입장에서 편성하겠습니다.

특히 저출생 대응, 청년 지원, 첨단 전략 산업 인력 약성 등 주요 투자 과제를 중심으로 부처 간 연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수요자 관점에서 복잡다기한 경제, 사회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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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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