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에 들어온 AI..."반려견 진단에서 과일 선별까지" / YTN

  • 그저께
인공지능 AI.

미래의 기술로 인식되었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우리의 삶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국내 15%의 동물병원에선 이미 엑스레이 판독을 하고 있고, 과일의 질병이나 밀도까지 AI가 잡아내고 있었습니다.

오동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강 문제로 동물병원을 찾은 7살 소형견.

엑스레이로 질병을 찾고 있습니다.

수의사가 화면의 버튼을 누르자 심장 크기 등 주의할 부분이 상세히 체크됩니다.

반려견의 엑스레이를 판독한 건 다름 아닌 인공지능, AI입니다.

[오이세 / 수의사 : 예전에는 수의사가 일일이 그걸 손으로 수치를 측정을 해서 그 심장의 크기를 평가했다면 지금은 이 인공지능을 통해서 15초 만에 결괏값을 확인할 수가 있기 때문에, 예전의 방사선 사진은 주관식 문제였다면 AI가 도입되면서 객관식 문제로 바뀌었다….]

영상 진단 보조 AI는 심장 질병 외에도 슬개골 탈구 등 47종의 질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 판독 전문 수의사와 진단과 비교했을 때 높은 일치율도 보였습니다.

[조재혁 / SKT 인공지능 사업팀장 : 질환 탐지율은 반려견 질환에 대한 수의사의 판독과 AI 판독의 일치율을 말합니다. 그 질환 탐지율이 현재 저희가 개발한 서비스는 정확도가 부위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86%에서 97%의 정확도 다시 말해 질환 탐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진단 보조 AI는 22년 9월 출시 이후 630개 동물병원에서 상용화에 들어가며 수출까지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렇게 AI 기술을 통해서 좀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습니다.

AI 기술은 맛있는 과일을 고르는 데에도 이미 사용되고 있습니다.

촬영을 마친 수박이 하나씩 옮겨지고 AI가 잘 익은 수박을 선별합니다.

[신한솔 / 롯데마트 과일팀 MD : 형상 카메라를 통해서 수박의 부피를 측정하고 그걸 통해서 밀도를 계산합니다. 그래서 밀도를 통해서 이제 수박이 잘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를 판단하는]

AI 선별 기술은 기존에 사용하던 '비파괴 당도 선별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기술로 정확도가 높아졌습니다.

참외는 열어보지 않아도 노균병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병해 여부까지 검출이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미래의 기술로 여겨지던 인공지능 AI.

어느덧 우리의 삶에 한 발짝 더 다가왔습니다.

YTN 오동건... (중략)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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