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vs 박찬대' 여야 원내대표 확정...협상 최대 쟁점은?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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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집권여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22대 국회 여야 협상의 열쇠를 쥔 거대 양당 첫 원내사령탑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특검법과 차기 원 구성 등 각종 난제가 산적한 만큼 22대 국회에서의 여야 협치 역시 험로가 예상된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2대 국회 첫 1년 여당의 원내 전략을 담당할 새 원내대표 선출 다음 날, 민주당은 협치 복원 주문과 함께 '견제구'도 잊지 않았습니다.

수직적 당정관계 해소와 '전 국민 25만 원' 지원을 언급하며 대여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겁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10일) : 대통령실 눈치 보는 원내대표가 아니라 국민 눈치 보는 원내대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민생회복지원금, 추경 편성에도 '호'라고 대답해 주시기를….]

신임 원내사령탑들의 첫 시험대로는 야당 강행 처리에 이어 대통령 거부권 행사 가능성이 큰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이 꼽힙니다.

총선 민심을 연일 강조하며 21대 국회 내 특검법 처리를 벼르는 민주당, 초선 당선인을 중심으로 '수용 촉구' 천막 농성에까지 돌입했습니다.

차기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발의는 물론 한동훈 특검법까지 예고한 만큼 여야 기 싸움의 '전초전'이란 분석도 적잖습니다.

여당은 '이탈표 단속'이 최대 과제로 떠올랐는데, 50명이 넘는 낙선·낙천자와 함께 공개적으로 특검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들이 그 대상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지난 1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여야 합의된 안으로 통과되면 그게 제일 바람직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게 아니라면 결국은 헌법기관으로 각자의 소신대로 행동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22대 국회 '원 구성' 역시 민감한 사안입니다.

민주당은 '입법 공세와 정권 견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며 일찌감치 법사위와 운영위 위원장직 확보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법안 단독 처리가 가능한 민주당이 사실상 법안 심사권을 가진 법사위까지 차지한다면 입법 폭주 제어 수단이 없다며 치열한 여론전을 예고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9일) : 지금 선입견을 갖고 몇 석이다, 어떻게 한다, 안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국민이 기대하는 그런 정치를 하는데 함께 하자는 우선 공감대 형성을 하면서….]

원 구... (중략)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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