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디올 백 의혹' 수사 박차...다음 주 최재영 목사 소환 / YTN

  • 어제
’전담팀’ 꾸린 검찰, 사건 관계자 첫 소환 조사
檢, ’디올 백 폭로’ 최재영 고발한 시민단체 조사
檢, ’의혹 핵심’ 최재영 오는 13일 피고발인 소환
오는 20일엔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고발인 조사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어제(9일) 처음으로 고발인을 직접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음 주엔 김 여사에게 가방 등을 건넸다는 최재영 목사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원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수사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디올 백 의혹이 불거지면서 검찰엔 윤 대통령 부부와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에 대한 고발이 각각 접수됐습니다.

어제 최 목사를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 2명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선물하고 이 영상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주거침입이나 명예훼손 등 불법을 저질렀다는 입장입니다.

이들은 어제 조사에 앞서, 공익 취재 목적으로 영상을 찍었다는 최 목사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여사가 대선에 앞서 서울의소리 측이 공개한 '통화 녹취'와 관련해 손해배상 소송을 내자, 보복을 위해 최 목사와 공모해 몰래카메라 영상을 찍은 것이란 건데요.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재영 목사를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13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또,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한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도 오는 20일 소환합니다.

김건희 여사 디올 백 수수 의혹이 처음 불거진 건 지난해 11월쯤이었습니다.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인 재작년 9월 최재영 목사로부터 3백만 원 상당의 디올 백을 받았다며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면 섭니다.

검찰이 고발 5달 만에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최 목사뿐만 아니라 김 여사도 결국 의혹의 중심에 있는 만큼, 어떤 식으로든 머지않아 조사가 이뤄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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