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분' 질문에 답한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 관련 "걱정끼친 점 사과"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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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또 72분 동안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특검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먼저라고 답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해 언급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오전에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질의가 나오자 윤 대통령은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 끼쳐드린 부분에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영향을 끼칠 거란 오해가 생길 수 있어 어떠한 언급도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가 공정하고 엄정하게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야당이 요구하는 김 여사 의혹 관련 특검에 대해선 검찰 수사가 부실하다고 의심될 때 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전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을 때처럼 특검 요구가 제도 취지에 맞지 않는 정치 공세란 생각은 여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한 질의에도 일단 진행 중인 수사와 사법 절차를 지켜보는 게 옳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수사 결과를 보고 국민이 납득하지 못한다면 자신이 먼저 특검을 하자고 주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총선 전 한 전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는 주장에는 오해가 있으며 정치인으로서 길을 잘 걸어나갈 것이라고 말해, 만남의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의 회동 관련 질문에는 어떤 정치인과도 선을 긋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총선 결과에 대해선 그동안의 국정 운영에 대해 좀 많이 부족했다는 국민 평가가 담긴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지 않는다면 우리 증시에서 엄청난 자금이 이탈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자본시장이 무너지면 실물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 문제에 대해 야당의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금개혁에 대... (중략)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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