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빈손 협의' 뒤 "다 접어두고 尹 만나겠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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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영수회담과 관련해, 구체적인 의제는 접어두고 일단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수회담 실무협의가 의제 조율 문제로 난항을 겪자, 이 대표가 고심 끝에 '일단 회동'으로 결정을 내린 건데요.

대통령실도 오늘 추가 실무협의를 하겠다며 호응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실무협의 이튿날인 오늘 영수회담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죠?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조금 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수회담 의제 정리가 녹록지 않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윤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 어려운 상황과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고 난국을 어떻게 타개할 수 있을지 절박한 심정으로 함께 고민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 지금 이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반드시 회담의 성과를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2차 실무협의에서 회담 의제를 두고 대통령실과 이견을 확인했지만, 우선 영수회담부터 성사시키겠다는 뜻을 밝힌 건데요.

이에 대통령실은 이 대표 발언 직후, 오늘 오전 민주당과 영수회담 관련 추가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수회담 일정과 배석자 등 조율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주를 지나 다음 주에 개최되는 쪽이 유력해보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실무협의에서 1인당 25만 원 민생지원금과 채 상병 특검법 수용 등 민생과 국정 분야의 여러 의제를 제안하고 대통령실의 입장을 요구했지만,

대통령실은 구체적인 의견을 내놓는 대신 일단 만나 이야기를 나누자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는 각 당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차기 당권주자, 민주당은 22대 첫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있죠.

[기자]
네, 먼저 총선 참패 이후 지도부 공백 사태에 직면한 국민의힘에서는 차기 당권주자 후보군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당장 당 대표 후보로는 나경원 당선인이, 원내대표 후보로는 이철규 의원이 유력하게 언급되고 있는데요.

특히, 비윤계로 분류되는 나 당선인과 친윤계 이 의원이 힘을 합쳤다는 이른바 '나-이연대'설이 제기됐는데 당사자는 일단...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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