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GDP 1.3% '깜짝' 성장...9분기 만에 최대치 / YTN
  • 어제
1분기 GDP 1.3% 성장…2021년 4분기 이후 최대
민간·정부 소비, 건설투자, 수출 증가 영향
국내총소득(GDI) 2.5% 증가…GDP 증가율 상회
한국은행 발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2.1%


올해 들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우리 경제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많은데요, 실제 경제지표로도 이런 전망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1분기 우리 경제 성장률이 1.3%로 나타났는데, 분기 기준으로는 2021년 4분기 1.4%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반가운 소식인데요.

지난 1분기 우리 경제 성적표가 좋게 나온 것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은행 발표를 보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 GDP가 지난해 4분기보다 1.3% 성장했습니다.

시장이 기대한 것 이상의 깜짝 실적이라 하겠습니다.

분기 기준으로는 지난 2021년 4분기의 1.4% 성장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해는 매 분기 0%대 성장률을 보였는데, 올해 들어 기분 좋게 1%대로 올라섰습니다.

민간과 정부 소비, 건설투자가 모두 늘었고 수출은 IT 중심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세 분기 연속 증가했습니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인상 등 반도체 수출 여건이 개선된 점이 수출 호조세를 이끌었습니다.

국내 거주인이 지난 1분기에 벌어들인 소득을 뜻하는 국내총소득, GDI는 지난해 4분기보다 2.5%나 증가했습니다.

국내총생산 증가율 1.3%보다 약 두 배가량 높았습니다.


이처럼 출발이 좋다면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은 목표치를 달성할까요?

[기자]
한국은행이 바라보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1%입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지난해 3분기부터 살아나면서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잇따라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올렸습니다.

UBS는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에서 2.3%로, 씨티는 2%에서 2.2%로, HSBC는 1.9%에서 2%로 각각 상향 조정했습니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미국의 강한 성장세, 그리고 중국의 경기 회복 수혜를 한국이 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렇지만 고환율과 중동발 위기 등 대외 변수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환율이 이번 주 들어 다소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되면서 여전한 불안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도 석유와 석유화학 제품 가격에 영향... (중략)

YTN 류환홍 (rhyuhh@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4042509115022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