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메시지 읽던 李, ‘윤석열 탄핵’ 언급

  • 15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23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정혁진 변호사

[이용환 앵커]
이번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최근에 민주당 당사에 가면 당원 존이라고 있습니다. 뒤에 이렇게 당원존 쓰여 있기도 한데. 거기서 유튜브 생중계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무언가 글이 올라오는 것을 읽다가 아니에요, 이재명 제가 이야기한 것이 아닙니다. 무언가 이렇게 수습하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이 대목에서요. 들어보시죠. 그러니까 무언가 글을 읽어 내려가는 도중에 어떤 당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하는 글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제 이재명 대표가 그것을 읽고는 윤 대통령의 탄핵이라는 것은 예민한 내용 아니겠습니까. 그러고 나서 이재명 제가 이야기한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옆에 있던 박찬대 의원도 이것은 당원 김○○ 이 분이 한 이야기입니다. 이재명 대표께서 한 말이 아닙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글쎄요. 정혁진 변호사님, 일각에서는 당원 뜻을 밀어서 우회적으로 속내를 내비친 것 아닌가, 이런 해석도 나오는데 너무 확대 해석일까요? 어떻습니까?

[정혁진 변호사]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탄핵이든 개헌이든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빨리 끝나는 것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 왜 그러냐면 시간은 이재명 대표의 편이 아니거든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늘 이야기 나오는 것이 사법 리스크 아니겠습니까. 당장 오늘 이재명 대표 재판 나가야 하죠. (대장동 재판이요.) 금요일에도 재판 나가야 합니다. 공직선거법 재판은 5월에 두 번 있는데 5월 17일, 31일이고요. 위증교사 재판은 5월 27일이에요.

대장동 재판은 그냥 그렇다고 치고 공직 선거법 위증교사 이 재판은 대법원 확정 판결이 앞으로 남아 있는 윤석열 대통령 임기 이내에는 제 생각에 거의 100% 나오지 않을까, 저는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니까 윤 대통령의 임기를 탄핵이든 개헌이든 그 줄여놔야 그래야지 본인이 다시 한 번 대선 후보로 나가서 국민의 판단을 받아볼 기회가 생기는데. 만약에 그렇지 않고 시간이 속절없이 흘러가기만 하면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피선거권이 박탈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러니까 탄핵이든 개헌이든 그런 이야기해야 하는데 지금 민주당의 의석이 175석 밖에 안 되고 범야권 여석 다 긁어봤자 192석 밖에 안 되기 때문에 8석이 굉장히 아쉽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