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 정진석·정무수석 홍철호...尹, '소통' 강조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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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총선 뒤 첫 인선…새 비서실장에 5선 정진석
尹 "정진석, 여야 두루 원만한 관계…소통 기대"
’與 구원투수’ 높은 평가…"통합 정치 보좌할 것"
尹, 1년 5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서 기자와 문답


윤석열 대통령이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의 정진석 의원을, 새 정무수석에는 재선의 홍철호 전 의원을 낙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인사 브리핑에서 직접 새 참모들을 소개하며 거듭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인적 쇄신안을 놓고 열흘 넘게 고심을 이어가던 윤석열 대통령이 새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을 5시간 정도 시차를 두고 차례로 발표했습니다.

새 비서실장은 언론인 출신의 국민의힘 5선 중진 정진석 의원으로, 윤 대통령은 정 의원이 여야 두루 원만한 관계라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용산 참모진들뿐만 아니라 내각, 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모든 부분에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소통형 비서실장'이란 걸 강조한 것으로, 정 내정자는 기재부나 산업부 관료 출신이던 전임자들과 달리 첫 정치인 출신 비서실장입니다.

지난 대선 뒤 내홍에 빠진 여당의 비대위원장을 맡아 당 안정에 기여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은 거로 알려졌는데, 정 내정자는 윤 대통령이 통합의 정치를 이끌도록 보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진석 /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 :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대통령께 객관적인 관점에서 말씀을 드리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비서실장에 이어 새 정무수석으로 재선 의원 출신인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하며 소통과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자수성가 사업가로서 어떤 민생 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등 '3기 대통령실' 핵심 참모들을 직접 소개하며 거듭 소통을 강조한 건데, 발표 형식 역시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왔습니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직접 인사를 발표했고, 출근길 문답, 이른바 도어스테핑 이후 1년 5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서 짧게나마 기자 질문을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 발탁한 인물과 이들을 소개하는 형식 모두에서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인적 개편이 한고비를 넘긴 가운데 새로운 참모진이 내놓을 정치적 해법에 따라 국정 동력 ... (중략)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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