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측 “유리창 작아서” 주장에…檢, 녹화실 사진 공개

  • 16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22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용환 앵커]
이화영 부지사 측의 또 하나의 주장 가운데 이런 것이 있습니다. 한 번 보시죠. 진술 녹화실에서 제가 이제 술을 마셨는데요. 검사는 교도관들을 조작실에 머물게 했습니다, 하면서 핵심은 저 두 번째 문장인데 무엇이냐면 이화영 씨의 주장은 저 진술 녹화실은 유리창 같은 것이 조그마하게 되어 있어서 시야가 충분히 확보되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교도관이나 이런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장면을 유리창이 조그마해서 제대로 감시 같은 것이 불가능했어요.

따라서 저 장소에서 술을 마실 수 있었던 겁니다, 하는 취지의 주장을 했습니다. 검찰은 바로 사진 공개했습니다. 보시죠. 유리창 작다고요? 작긴 무엇이 작아요? 진술 녹화실 실제 저 이미지를 공개한 겁니다. 유리창의 실제 크기는 가로 170cm, 세로 90cm인데 작기는 무엇이 작아요? 교도관이 직접 시야에서 근접 개오를 할 수 있는 만큼의 유리창이 충분히 컸습니다, 하고 주장을 한 것인데. 이 부분에 대한 장윤미 변호사님의 의견은 어떠하실까요?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 부분은 검찰이 내부 현황 같은 것은 제일 정확히 알 테니까요. 이 조사 결과를 낸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반박을 하고 싶으면 그것은 이화영 부지사와 변호인의 숙제로 남겨진 것 같고. 다만 그런 것 같습니다. 장소도 약간 달라지기도 했고요. 시점도 왜 구체적으로 계속 바뀌냐, 하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당연히 신빙성과 관련해서는 저해되는 요소라고 평가하는 것이 맞을 것이고. 다만 이 교도관들이 입회해 있는데 대단히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단 말이에요. 검찰 실명까지 이야기를 하면서 계도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근접해서 위치에서 이탈을 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이 상황과 관련해서 교도관들과 실랑이가 있었다고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있고요.

이 부분은 이화영 부지사가 본인 재판에서 판사 앞에서 한 이야기라는 데 무게감이 실릴 필요도 있습니다. 피고인 심문 과정 중에 굳이 이렇게 진실 공방으로까지 가고 판사 앞에서 거짓말을 한다는 무리수를 둘 필요가 이화영 부지사로서는 없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렇다면 이 이야기를 함으로써 본인이 하고 싶었던 것은 아마 본인의 진술과 관련해서 자인이나 자백처럼 보이는 부분은 어느 정도 회유와 압박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판사에게 이 부분을 사실상 현출 시킨 것이라서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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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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