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영수회담…민생우선 기조속 의제 주목

  • 17일 전
이번주 영수회담…민생우선 기조속 의제 주목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번주 영수회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일정은 나오지 않았는데, 야당이 띄운 민생회복지원금과 의정갈등이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이번주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아직 정확한 날짜와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회담 의제를 놓고 검토를 진행하는 가운데, 조만간 일정과 의제 등이 구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 모두 민생을 최우선 의제로 다루려는 분위기 속에,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수용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의정갈등 해법을 놓고 시각차를 보인 가운데 이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권 내 '통합형 총리'가 거론된 상황에서 한덕수 총리의 후임 인선을 둘러싼 협의나 협조 문제 역시 의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야권에서 압박해온 '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지 주목되는데, 오랜만에 협치 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의제에서 빠지지 않겠냐는 관측도 있습니다.

실제 5선 김태년 의원은 지난 19일 영수회담 제안을 두고 "소통과 협치의 담대한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대화가 시작된 데 의미를 뒀습니다.

다만, 당내 일각에선 이 대표가 특검법 등을 두고 대통령을 강하게 압박해 정국을 주도해야 한다는 강경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소재형 기자 (sojay@yna.co.kr)

#윤석열 #이재명 #영수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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