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민 뜻 받들어 쇄신"...총리·비서실장 등 사의 / YTN
  • 10일 전
尹 "국민의 뜻 겸허히 받들어 국정 쇄신"
한덕수 국무총리·이관섭 비서실장 등 사의 표명
안보실 제외한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 사의 표명
"국정 쇄신 위해 인적 쇄신 선행하는 차원"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참패로 끝난 총선 결과와 관련해 국민 뜻을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오늘 오전 이관섭 비서실장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윤 대통령의 메시지 구체적으로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 실장 브리핑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관섭 / 대통령 비서실장 :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 위해 최선 다하겠습니다는 말씀해주셨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어 국정 쇄신의 하나로 곧바로 인적 쇄신 카드를 꺼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고,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의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들도 모두 사의를 밝혔습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한오섭 정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모두 사의를 표명한 겁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참모들의 잇단 사의 표명에 대해 국정 쇄신을 위해 인적 쇄신이 선행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국정운영 동력이 약해질 거란 우려가 큰데요.

윤 대통령의 메시지도 이런 배경에서 나온 걸까요?

[기자]
윤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자세를 낮춘 건 사실상 취임 이후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국정 운영에 국회의 동의가 필요한 부분이 적지 않기 때문인데요.

당장 민생토론회에서 약속했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나 공시가격 현실화 폐지 등은 야당의 협조 없이 실현이 어렵습니다.

9건의 법안에 대해 행사했던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도 야당에 더해 여당에서 10명 남짓 이탈표가 생... (중략)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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