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경기 파주에 있는 호텔에서 20대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각각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남성들이 여성들을 살해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건 사고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호텔 건물 인근 자전거 도로에 물이 잔뜩 뿌려져 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30분쯤, 파주에 있는 호텔 밖 도로에서 20대 남성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 호텔 객실에서 여성 2명이 양손이 묶인 채 숨져 있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당시 여성들은 실종 신고가 접수돼 있었습니다

[호텔 관계자 : 오래 묵으신 건 아니었어요.]

경찰은 숨진 남성들이 여성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이들의 휴대전화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경부고속도로 비룡분기점 인근에서 경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때마침 뒤따르던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경차를 들이받으면서, 2차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단독 사고가 먼저 났고요. 글쎄 뭐 약 먹고 졸았다고. 그리고 뒤에 차가 추돌을 한 거 같아요.]

어제 낮 2시쯤에는 울산광역시 선암동에 있는 2층짜리 상가주택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 한 명이 숨졌습니다.

또 주민 한 명도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서 추산 3,000만 원의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2층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촬영기자 : 고민철
영상편집 : 신수정
화면제공 : 시청자·울산소방서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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