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5선' 좌절...녹색정의당 '0석'에 충격 / YTN
  • 11일 전
심상정 경기 고양갑 후보 낙선…5선 도전 실패
장혜영·강은미도 패배…비례 의석도 확보 못 해
이번 총선에서 원외 정당으로…정의당 창당 12년만
녹색당과 연합해 반전 꾀했지만, 결과는 참패


경기 고양갑에서 5선에 도전했던 녹색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3위에 그치며 낙선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비례대표 의석도 얻지 못해, 12년 만에 '원외 정당' 처지가 됐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녹색정의당의 유일한 지역구 현역인 심상정 경기 고양갑 후보가 5선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비례대표 현역인 장혜영·강은미 후보도 각각 서울 마포을과 광주 서을에서 패했습니다.

정당 득표율 역시 3%를 넘기지 못하면서, 지역구는 물론 비례대표 의석까지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4년 전 총선 때 6석을 차지했던 녹색정의당이 원외 정당으로 밀려나게 된 겁니다.

지난 2012년 정의당 창당 이후 12년 만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녹색당과 연합하는 등 분위기 반전을 모색했지만, 결과는 참패였습니다.

[김준우 / 녹색정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정권 심판의 주체로서 녹색정의당이 충분한 존재감을 유권자분들께 확인받지 못한 점에 대해서 준엄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반면, 진보당은 지역구 1석에다 비례의석 또한 가져가면서 원내 4당으로 올라서게 됐습니다.

민주당이 주도한 범야권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한 덕을 봤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진보정치를 개척할 방법을 찾겠다고 했지만, 충격을 수습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촬영기자 : 박재상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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