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동훈, 전략 실패" vs "조국, 친문계 새로운 구심점"...달라진 처지 / YTN
  • 11일 전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뒤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해 당권까지 잡았습니다.

하지만 대장동 사건 등 '사법 리스크'가 번번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공천 과정에서 내홍을 겪으며, 리더십에도 적잖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런데 '정권 심판'을 기치로 당의 승리를 주도하면서 정치적 무게감을 키우게 됐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기도 할 것이고, 더불어민주당과 저에 대한 또 다른 민생을 책임지라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친명' 후보들의 원내 대거 입성으로 당내 지지기반은 한층 더 탄탄해졌습니다.

여당 잠룡인 원희룡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해 대권 재도전에는 '파란 불'이 켜졌단 분석입니다.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책임론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법무부 장관을 그만두고 구원투수로 등판했지만, 106일간의 선거전 결과는 참패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논란, 이종섭· 황상무 논란 등에 대해 소신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기울어진 당정 관계를 극복하진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정권 심판론에 대응해 '국정 안정론' 대신 '86 운동권 청산론', '이·조 심판론'을 내건 건 전략 실패였단 지적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 국민의힘은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의 정치적 앞길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여당은 당분간 지도체제를 놓고 혼란이 예상됩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이은경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조국혁신당 개표 상황실에선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목표로 제시했던 비례대표 의석 10석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가 전망된 겁니다.

조국혁신당 비례 순번 2번인 조국 대표의 국회 입성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 국민들께선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합니다.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십시오.]

그동안 조국혁신당은 '선명성'을 앞세워 야권 지지층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지역구는 민주,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이른바 '지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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