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청계광장'·野 '용산'...마지막 총력 유세 / YTN
  • 12일 전
與, 총선 전 마지막 유세…선대위 당직자 총집결
한동훈 "남은 12시간에 국운 달려…투표해달라"
"野 200석 되면 나라 망해…최소 저지선 달라"


22대 총선 전날 밤 여야는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서울 도심 청계광장에서,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에서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운동 시한을 4시간 앞두고 국민의힘 선대위는 서울 도심을 관통하는 청계천 광장에 집결했습니다.

총선 전체 승패를 좌우할 수도권의 중심, 서울 한복판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선 겁니다.

핵심 요충지 '한강 벨트'를 비롯해 하루 동안 서울 선거구 15곳을 누빈 한동훈 위원장은 남은 본투표 12시간에 나라의 운명이 달렸다고 역설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지난 백일 간) 잘못이라고 지적하시면 바로바로 바꾸고 바로 반응하고 바로잡았습니다. 저희 앞으로 더 그렇게 하겠습니다.]

'사법 리스크'와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야권 후보들을 하나하나 거명하며 최소한의 저지선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그야말로 뭔 짓이든 다 할 200석을 상상해 봐주십시오. 헌법을 바꿔서 이재명, 조국 셀프 사면할 겁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첫날 출정식에 이어, 대통령실 근처 용산역에서 선거운동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종일 대장동 사건 재판에 출석한 뒤 연단에 오른 이재명 대표는 30분 넘게 마이크를 잡고, 윤석열 정부 2년간 나라가 뒷걸음질 쳤다고 성토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고속도로 위치나 바꾸면서 사익을 취하고, 도주 대사를 파견해서 나라 망신시키는 이런 외교 실패, 권력 남용, 예산 낭비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경제와 안보, 민주주의가 모두 퇴행했지만, 민생을 외면한 대통령은 거부 정치만 일삼았다며 확실한 경고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악어의 눈물에 속아 용서하면 여권의 태도는 바뀌지 않을 거라며, 마지막까지 지지층 결집을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그들이 과연 실제로 반성하고 실제로 뉘우쳤습니까? 유효기간 하루밖에 안 남은 그런 가짜 눈물과 가짜 사과에 결코 속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군소정당들은 간판 후보들이 출마한 수도권에서 마...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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