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지에 몰린 머스크 또 호언장담..."인간 능가 AI 내년 등장" / YTN
  • 12일 전
"인류 7년 안에 화성 착륙…2050년에 자족 도시"
"머스크, AI 분야 30억 달러 자금 유치 추진"
"테슬라 자율 주행 ’로보 택시’ 오는 8월 공개"
테슬라 1분기 최악의 실적…"당장 반전 어려워"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부진과 잇따른 사업 실패로 궁지에 몰린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손대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놨습니다.

특히 이르면 내년쯤 인간을 능가하는 인공지능, AI가 등장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머스크의 호언장담이 이번엔 실현될 수 있을까요?

유투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테슬라의 CEO, 머스크가 자신의 X 계정에 올린 영상입니다.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지난 15년간 쏘아 올린 로켓들을 웅장한 음악과 함께 재현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진행된 노르웨이 국부펀드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7년 안에 인류가 화성에 착륙하고, 이어 2050년까지 화성에 자족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2026년이라고 공언했던 화성 착륙 시점은 4∼5년 정도 미뤄졌습니다.

30억 달러의 자금 유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공지능, AI 분야에 대해서도 장밋빛 전망을 내놨습니다.

머스크는 지난해 'xAI'라는 스타트업을 설립하고, 머지않아 챗GPT에 맞서는 AI 챗봇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머스크는 전력 공급 문제가 해결된다면, 곧 인간을 넘어서는 AI가 등장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 : (소프트웨어 등의 발전 속도를 고려하면) 내년 연말쯤 모든 인간보다 똑똑한 AI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머스크는 앞서 지난 5일엔 테슬라의 자율 주행 '로보 택시'를 오는 8월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머스크의 호언장담은 최근 자신과 테슬라를 둘러싼 비관적 전망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테슬라의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전기차 수요의 둔화와 중국 업체들의 약진 속에서 당장 반전의 계기를 찾긴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또 AI나 로봇 분야에서도 경쟁업체들에 밀리는 양상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30% 넘게 빠졌고, 월가에선 '거품의 종말'이란 조롱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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