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앤팩트] '위험·안전' 자산 모두 오른다...물가도 고공행진 / YTN
  • 12일 전
금 선물 가격, 1트로이온스당 2,370달러 돌파
최근 원-달러 환율 연일 연고점 갈아치워
미국 기준금리 인하 늦어지면서 강달러 계속
비트코인·증시 같은 위험자산도 강세
물가 상승률 두 달째 3%대 고공행진


금과 달러 강세 속에 증시나 비트코인도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이 모두 오르고 있는 겁니다.

물가도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는데요.

취재앤팩트, 경제부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일단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과 달러 가치 오름세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네, 금값은 연일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보면 국제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장중 1트로이온스, 31.1g당 2,37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1월 이후 10% 넘게 급등세를 이어가며 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겁니다.

우리가 직접 살 때는 더 비싸겠죠.

좀 더 쉽게 설명해볼까요.

열 돈짜리 골드바가 지난 1월까지만 해도 370만 원 수준이었는데,

석 달 만에 430만 원대로 훌쩍 뛰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강세죠?

[기자]
네, 금처럼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게 바로 달러인데요.

최근 원-달러 환율도 연고점을 거듭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3.2원에 마감했는데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1일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금이나 달러 같은 안전자산이 오르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상승세를 이끄는 건 미국 통화정책입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강달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고금리 기조 속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짙어져 달러 가치가 오르기 때문입니다.

물론 달러화 입지가 예전처럼 공고하다고 볼 순 없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금 선호 심리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을 취재해보니, 통화정책의 변곡점에서는 금 선호도가 올라가는 게 일반적이라고 하는데요.

금리 인하가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긴축 기조는 마무리된 만큼 이 틈새에서 금값이 오르고 있다는 겁니다.


비트코인이나 증시에도 계속 훈풍이 불고 있는데, 그건 왜 그런 건가요.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비트코인이나 증시도 강세입니다.

금과 달러 같은 안전자산이 오르면,

비트코인이나 증시로 대표되는 위험자산... (중략)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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