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소 '대파' 반입금지에 '디올백' 등장...여야 공방 계속 [Y녹취록] / YTN
  • 12일 전
민주당 "선관위 대파 불허, 중립성 상실"
선관위 "정치표현 금지하는 게 기본적 방침"
한동훈 "일제 샴푸, 법카 들고 투표장 가도 되나"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최수영 정치평론가,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선관위가 이번 총선에서 투표소 내 대파 반입을 금지하고 나섰죠. 투표소 내 반입 물품을 놓고 여야 간에 공방전이 거셉니다. 관련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저희들이 보기에는 대파는 말 그대로 생필품이고 유권자 정서가 반영된 것인데, 선관위가 정치적으로 이걸 행위로 규정하고 반입을 불허한 것은 선관위의 중립성을 상실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난 6일) : (더불어민주당은) 대파 흔들면서 희화화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 말고 한 게 있습니까? 그런 식이라면 일제 샴푸, 위조된 표창장, 법인카드 이런 거 들고 투표장 가도 되겠습니까?]

◇앵커> 사전투표소에 대파를 반입할 수 있는지 이거를 놓고 일단 선관위 입장에서는 제한하도록 했고. 물론 하루 뒤에 해명성 설명을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일단은 정치적 목적을 둔 그런 물품을 갖고 들어가면 안 된다. 투표 분위기를 흐려서는 안 된다, 이런 취지인 것 같은데 관련해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수영>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투표장에서 투표행위를 할 때 그거는 사실 굉장히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최후의 판단 속에서 투표를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선거 일주일 전부터 여론조사 공표도 금지하잖아요. 왜 그렇게 금지하냐면 그런 잘못된 정보라든가 신호들이 오히려 판단에 저해를 할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 정치적인 퍼포먼스를 거기서 못 하도록 하는데 누가 지시했는지 모르겠지만 대파라는 걸 질문했다고 쳐요.

그러면 그걸 선관위가 해명을 했으면 저는 그걸로 그냥 끝나야 할 일인데 이것이 야권이 더 불을 지폈한 말이죠. 대파 퍼포먼스라고 헬멧도 쓰고 챌린지라고 하나요, 그것도 하고. 그런 측면에서 저는 이렇게 봅니다. 민주당이 얼마나 허약한 지지율과 정당이면 이게 정권심판론에 기대서 그런 대파 퍼포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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