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투표지가 옐로카드...계속 반칙하면 레드카드" / YTN
  • 13일 전
이재명, 서울·인천 주요 격전지에서 막판 유세
"與 읍소에 넘어가선 안 돼…행정 권력 견제해야"
서울 여의도에서 ’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 거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서울과 인천의 주요 격전지를 돌며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투표지가 곧 옐로카드라며 정권 심판을 강조하며, 퇴장 즉, 레드카드까지 거론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는 막판 화력을 쏟을 유세지로 서울과 인천의 요충지를 택했습니다.

서울 동작을과 중·성동을, 서대문갑 등 격전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여권의 읍소 작전에 넘어가선 안 된다며, 투표로 행정 권력을 견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한 번만 용서해달라고 눈물을 흘리더라도 결코 그 눈물에 속으면 안 됩니다. 국민이 원하는 모든 것을 거부하는 이 정권을 이제 국민이 거부하자!]

금융 중심지, 서울 여의도에선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을 꺼내 들었습니다.

진상 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단 취지로 비판하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의 부인이 주가조작으로 돈을 수십억 원을 벌었다…. 사법당국이 특정인에 대해서는 수사조차 않더라….]

윤석열 정부가 경제는 물론, 외교와 안보도 실정을 거듭하고 있다며, 중도층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사전투표율이 총선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더 많은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투표지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옐로카드라며 경고장을 날려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경고가 누적되면 '레드카드'를 줘야 할지 모른다며, 탄핵 시사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까지 내놨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여러분이 받게 될 투표용지가 바로 옐로카드입니다. 계속 반칙하면 언젠가는 레드카드를 줘야 할지 모르지만….]

이재명 대표는 내일(9일)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정권 심판론을 최대한 확산시키겠단 계획입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촬영기자;이상은 박재상
영상편집;연진영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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