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고의가 아니어도 이건 문제...황대헌, 시즌 '4번째 충돌' 논란 / YTN
  • 13일 전
우리 선수와 자주 부딪혀 '팀킬 논란'을 부른 쇼트트랙 황대헌 선수가 지난 주말 진행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박지원 선수와 또 부딪혔습니다.

올 시즌 네 번째 충돌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그제(6일) 열린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500미터 준결승 2조.

2위로 달리고 있던 박지원을 황대헌이 추월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휘청이며 펜스에 부딪힌 박지원은 그대로 탈락했고, 황대헌은 패널티를 받지 않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게 처음이 아니죠.

이번 시즌에만 무려 네 번째입니다.

특히 지난 3월 국가대표 자동 선발 자격이 걸려있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이틀에 걸쳐 황대헌의 반칙으로 박지원이 밀려나면서 메달을 따지 못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는데요.

다시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박지원 / 쇼트트랙 국가대표 : 목이랑 머리에 충격이 좀 많아서 신경통이 계속되는 것 같아요. 많이 저리고 붓는 현상이 계속돼서 이 부분도 고정해둔 상태입니다.(사과했는지) 부분에 대해서도 지금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을 것 같습니다.]

[황대헌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절대 고의로 그런 거 아니니까 너무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경쟁하다가 생긴 일이기 때문에….]

황대헌은 대회 사흘째인 어제(7일)는 박노원과 충돌하며 실격 처리됐습니다.

그러나 황대헌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500m 은메달로 이미 병역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시즌 활약 여부와 상관없이 다음 시즌에 성적만 잘 낸다면 2026년 동계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황대헌과 충돌로 금메달 놓친 박지원 병역 의무 지게 돼 이번 시즌에 사활 걸어야

반대로 박지원은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황대헌과의 충돌 여파로 금메달을 따지 못해 국가대표 우선 선발권을 놓쳤고, 병역 의무를 져야 해 이번 시즌 활약이 매우 중요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황대헌이 없는 1,000m 결승에서 결승 1위를 차지하면서 어렵사리 국가대표 선발 기회를 되살렸습니다.

황대헌의 잇따르는 충돌 사건에 논란도 거셉니다.

설령 고의가 아니었다 해도 경기 스타일이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스포츠맨십이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작지 않습니다.

쇼트트랙계에서 황대헌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모습인데, 고의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던 빙상연맹이 이런 상황을 계속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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