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공개하니 '부정선거' 주장...선관위 "사실 아냐, 선동 행위" [앵커리포트] / YTN
  • 13일 전
선관위 CCTV 공개, 타지역 투표용지 옮기는 작업
본 투표 끝나면 함께 집계…"일반인도 확인 가능"
일각서 ’봉인지 훼손’ 주장…잇단 부정선거 의혹

선거 때마다 끊이지 않는 부정선거 의혹.

이번에도 어김없이 이런저런 의혹 제기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선관위가 선거 감시를 위해 공개한 CCTV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장면인지 함께 보시죠.

사전투표 이튿날인 7일 새벽 3시쯤,

서울 은평구 선관위 내부를 촬영한 CCTV 영상입니다.

직원들이 다른 지역에서 보내온 투표용지를 투표함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고,

이를 옆에서 감시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본 투표가 끝나면 용지를 합산해 집계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선관위가 부정선거 의혹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반인에게도 공개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영상을 올린 한 유튜버는 설명란에 봉인지를 훼손하고 있다,

그리고 봉투 안에 든 것이 가짜투표 용지일지 모른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댓글엔 영상에 보이는 인물들을 구속해야 한다는 말도 잇따랐는데요.

선관위는 즉각 반박했습니다.

"회송용 봉투가 아닌, 봉투 묶음을 봉해놓은 박스를 해체한 것"이라며,

"봉투를 뜯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해당 상황에 대한 시간대별 설명도 덧붙였는데요.

이곳 은평구 선관위는 지난 6일 오후 5시, 우체국으로부터 투표용지가 담긴 봉투 1만9천여 통을 받았고,

접수 과정을 거쳐 새벽 1시 50분쯤 완료해 이튿날 새벽 2시 반부터 3시 45분까지

투표함으로 옮기는 작업을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당추천 선관위원이 이 모든 과정을 확인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선관위 측은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부정선거라 의심·왜곡하는 건,

국민 여론을 선동해 불신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경고하기도 했는데요.

이 같은 행위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선거 방해를 금지하는 선거법뿐만 아니라,

업무방해 혐의로도 고발될 여지가 있는데요.

선관위는 일단 법적 처분 계획은 없지만,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회송용 봉투를 접수하고 투입하는 전 과정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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