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야, 총선 막바지 공방 가열…자체 판세 분석 속내는
  • 13일 전
[뉴스포커스] 여야, 총선 막바지 공방 가열…자체 판세 분석 속내는


총선 본 투표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여야 대표는 각각 충청과 험지 강남 등을 찾아 표심을 호소했습니다.

총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네거티브전도 본격화 되는 모습인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수영 시사평론가,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총선 본 투표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여야 대표가 각각 충청과 수도권을 찾아 표심을 호소했습니다.

마지막 주말 유세인 만큼, 발언의 수위도 강했는데요.

현장 발언 듣고 본격적인 대담 시작하겠습니다.

여야 대표의 발언을 들으니, 선거가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범죄로 돈을 빨아먹고 개폼을 잡느냐"는 발언부터 "오냐오냐 하다 보면, 살인범이 된다"는 발언까지 나왔는데요. 양 대표의 주말 유세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양 대표가 마지막 주말 유세지로 충청과 강남 3구를 포함한 수도권 격전지를 선택한 배경은 어떻게 해석하세요?

여당의 핵심 중진, 권성동, 윤상현, 나경원 선대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여당'에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정부·여당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범야권이 주류를 잡으면 국정이 혼란에 빠진다고 했는데, 당장 이재명 대표가 "악어의 눈물"이라고 쏘아붙였거든요. 이런 여당 중진들의 호소,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표심에 영향이 있을까요?

선거가 막판에 이르면서 여야의 네거티브 전도 거세지는 모습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삼겹살 인증샷'을 두고 거짓말 공방이 벌어지는가 하면, 이 대표가 유세 후 차량에 탑승하면서 "일하는 척 했네"라고 한 발언을 두고 유권자 모독이라는 여당의 비판도 나왔습니다. 또 아직 검증되지 않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아들의 학폭 논란이 야권에 의해 재차 비판의 대상이 되는가 하면 일부 후보자를 향한 선거 방해 의혹들 까지 불거지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건데요. 이런 모습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런 상황에서 인터넷에는 사전투표 부정선거 의혹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새벽 시간대 직원으로 보이는 4명의 사람이 사전 투표함이 보관된 장소에 들어가 투표함의 봉인을 해제하고 투표지를 투입하는 모습의 영상이었는데요. 이를 두고 관외 사전투표지를 불법적으로 투입하는 부정선거 시도 영상이라는 주장이 나온 겁니다. 선관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는데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치권에서도 이런 논란은 터져 나왔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이 사전투표율 목표를 "31.3%"라고 한 이후, 실제 사전 투표율이 31.28%로 집계되면서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등 일부 여권 인사들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건데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31.28%라는 역대급 사전투표율을 두고 여야는 저마다 "자신들이 유리하다"며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고 있는 상황인데요. 궁금한 건 이런 높은 사전 투표율이 실제 누구에게 유리할지, 또 이제 이틀 후로 다가온 본 투표에서 이런 흐름이 이어질지 여부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본 투표 마지막 주말 내놓은 전망치를 보면 여전히 판세는 예측이 어렵습니다.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의석과 경합 지역의 선전 여하에 따라 '110∼130석' 확보를 전망 중이고, 민주당은 '110석 우세'라는 전망 속에 비례와 경합지 성적에 따라 최대 '120~151석+α'가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은 상태인데요. 두 분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남은 이틀, 변수 있다고 보세요?

기타 군소정당들의 성적도 궁금한데요. 일단 조국혁신당, 목표로 한 10석을 넘어설 수 있겠습니까? 개혁신당과 새로운 미래의 의석수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부산 수영구' 보수 후보들의 단일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현재 수영구는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와 무소속 장예찬 후보가 동시에 출마하며 보수표가 갈리고 있는 지역인데요. 앞서 정연욱 후보가 장예찬 후보에게 '선대위원장' 직을 제안하며 후보 사퇴를 요구했지만, 장 후보는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하며 사실상 제안을 거절한 상황이거든요. 본투표 이틀을 앞두고 극적 단일화 가능성 있을까요?

MBC 주말 예능 프로그램인 '복면가왕'이 방송 하루 전, 9주년 특집 방송을 연기한 것을 두고 논란입니다. MBC 측은 '9주년'의 숫자가 특정 정당을 연상시킨다며 방영 연기를 했고, 이에 당장 비례정당 기호 9번을 가진 조국혁신당이 이 상황을 역으로 선거전략으로 이용하며, 여당이 강하게 반발 중이거든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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