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배터리 '희비교차'...잘나가던 배터리 '비상' 걸린 이유 [Y녹취록] / YTN
  • 14일 전
■ 진행 : 조수현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반도체 호황과는 반대로 실적 약화가 되는 게 바로 배터리 업계인데 지금 비상이 걸렸습니다. 아무래도 전기차 수요 둔화가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겠죠?

◆허준영> 지금 일각에서는 전기차 수요 둔화가 일시적인 거다. 아니면 일각에서는 대중화로 가기 위한 바로 전단계에서 우리가 겪는 과정이다라고 보는데요. 어쨌든 어떤 스토리가 저희의 스토리이건 간에 최근에 전기차의 글로벌 수요는 굉장히 둔화된 것처럼 보이고요. 미국 주식을 최근 들어서 잘 지켜보시는 분들은 테슬라가 최근에 업황이 부진하고 실적이 부진한 것도 보실 수 있는데요. 결국은 그런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우리나라 LG에너지솔루션 같은 경우 최근 매출도 30% 정도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한 75% 정도 빠진 상태다, 이런데요. 이게 결국은 전기차의 수요 부진. 생각해보시면 자동차 업계 자체는 전기차가 약간 부진하면 가솔린 차량에 조금 더 에지를 두고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은 결국은 전기차 업황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전기차 업체 업황 이런 게 큰 것 같고요.

또 하나, 수출 측면에서 봤을 때는 우리나라 2차전지 수출이 최근 조금 줄어든 이유 중 하나는 우리나라가 생산 기지를 미국으로 많이 옮겼고요. 그 옮긴 이유는 결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이라고 하는 미국의 텍스 크레딧 같은 것을 받기 위해서 옮긴 부분도 있는데요. 실제로 이 부분 때문에도 수출액은 조금 저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적게 잡힐 수 있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생산해서 미국 업체에 납품하면 그것은 현지생산이지 우리 수출에 잡히는 게 아니니까요. 그런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배터리 업계의 전망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앞으로 하반기, 어떨까요?

◆허준영> 하반기 같은 경우는, 중장기에 하반기보다 더 먼 미래를 봤을 때는 어쨌든 간에 친환경이라는 흐름은 계속 갈 거고, 전기차로의 이동은 계속해서 일어날 거다라고 보고 있습니다마는 올해가 어떻게 될 것이냐로 저희가 시계를 줄여보면 결국은 올 하반기에, 특히 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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