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한국 대사 초치해 독자 제재 항의 / YTN
  • 16일 전
러시아 선박과 기관 등에 대한 한국의 독자 제재에 반발해 러시아 외교부가 이도훈 주러시아 한국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외교부는 이 대사를 초치해 "근거 없는 비난에 기반한 불법적 조치를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으며,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러시아 안보를 위협하는 제재를 포기하라"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한국 외교부는 지난 3일 자로 북한 군수물자 운송에 관여한 러시아 선박 2척과 북한의 해외노동자 송출에 관여한 러시아 기관 2개와 개인 2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북러 협력과 관련해 러시아 국적 선박과 기관만을 대상으로 독자 제재를 부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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