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표심' 막판 변수..."젊은 무당층 잡아라" / YTN
  • 16일 전
사전투표장 찾은 여야 대표…모두 ’청년’ 키워드
한동훈, 대학 몰려 있는 서울 신촌에서 지지 호소
이재명, 대전 카이스트 재학생과 ’한 표’ 행사
박빙 지역구 50여 곳…중요도 커진 ’청년 표심’
여야, 청년층에 ’맞춤형 공약’ 등으로 지지 호소


총선을 닷새 앞두고 상대적으로 무당층이 많은 '2030 세대 여론'이 판세를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야 대표는 물론, 각 당 차원에서 젊은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로 다른 사전투표장으로 향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장소는 달랐지만, '키워드'는 같았습니다.

한 위원장은 대학이 즐비한 서울 신촌에서 국가의 미래가 '청년'에게 달렸다고 호소했고,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저희는 나라의 미래가 청년에게 있다고 보고 청년 정책과 청년이 잘사는 나라를 위한 정치를 앞으로 할 생각이고, 저희가 하려는 정치의 핵심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대전의 카이스트 재학생들과 한 표를 행사하며 적극적인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카이스트 대학생 여러분들과 함께하게 됐는데, 연구 개발 예산 지원 삭감 때문에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이 큰 것 같습니다.]

여야 대표의 이런 행보는 박빙 지역구 50여 곳의 판세를 '청년 표심'이 좌우할 수 있단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층은 아직 지지 정당을 밝히지 않은 무당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국갤럽이 지난달 넷째 주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18~29세 응답자의 38%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으로 집계됐습니다.

30대 역시, 29%가 '무당층'으로, 10%대 이하인 40대 이상 세대와 차이를 보였습니다.

보수와 진보 지지층이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남은 여백의 상당 부분을 무당층 청년 표심이 채울 수 있는 겁니다.

이를 모를 리 없는 여야는 앞다퉈 청년층에 다가가 맞춤형 공약 등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청년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모여 청년이 원하는 정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 청년 여러분이 하는 일이 대한민국의 내일이 됩니다.]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 선대위원장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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