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관권선거' 비판 반박...새마을금고, 검찰에 수사의뢰 / YTN
  • 16일 전
민주당 "금감원, 이렇게 빨랐던 적 언제 있었나"
국민의힘 "범죄 저지르고도 적발했다고 욕해"
금감원장, 예고 없던 브리핑 열어 반박
새마을금고중앙회, 의혹 전반 검찰 수사의뢰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검사 착수가 '관권선거'라는 야권의 비판에 대해 이복현 금감원장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보름달이 둥근 게 손가락으로 가리킨 탓이냐고 반박했는데요.

새마을금고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양문석 후보 의혹에 대한 중간 검사 결과 발표를 두고 금융감독원이 이렇게 빨랐던 사례가 언제 있었느냐고 질타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 노태우 정권 때부터 36년 동안 선거를 지켜봤지만 이렇게 노골적이고 뻔뻔하게 관권선거를 주도하는 정부는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범죄를 저지르고도 적발한 사람을 욕한다고 맞받았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 사람들은 다음 국회에서 김준혁처럼 말하고 행동하겠단 것이고 양문석처럼 사기 치고 다녀도 자기들 편이면 괜찮다는 선언 같은 겁니다.]

여야의 공방전 속에 이복현 금감원장은 갑자기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기자들을 만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불법이 명백히 보이는데 확인하지 말라는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 보름달이 둥근 것이 가리키는 손가락 탓인 것처럼 그렇게 말씀들을 하시는 것 같은데 금감원으로서는 되게 생경하고 수긍하기 어려운 그런 점이라는 것 다시 말씀을 드리고요.]

오히려 더 빨리 검사할 수도 있었던 사안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 더 빠른 시일 안에 결론을 내는 게 제가 할 수만 있었으면 더 그렇게 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사안은 어쨌든 표징되는 불법성의 어떤 징표가 큰 반면 국민적 관심도가 높고….]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양문석 후보의 불법대출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YTN 나연수입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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