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 공세 고삐 죈 한동훈…"4050 갈라치기·여성혐오"

  • 2개월 전
대야 공세 고삐 죈 한동훈…"4050 갈라치기·여성혐오"
[뉴스리뷰]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은(3일) 충청과 강원, 경기를 훑으며 지원 유세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야권에 대한 비판 수위는 한층 높아졌습니다.

핵심은 여성혐오 비판에 맞춰졌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총선 일주일 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야 공세의 고삐를 죄었습니다.

가장 먼저 4050 소외론을 띄운 조국 대표를 겨냥해 갈라치기라고 맹비판했습니다.

"청년정책 때문에 4050이 소외받았다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합니다. 저희야말로 4050세대가 필요로 하는 공약을 했고…."

한 위원장은 이어 민주당 후보 지원에 나선 문재인 전 대통령을 포함한 야권 주요 인사들에게도 포문을 열었습니다.

대야 공세의 핵심은 여성 혐오에 맞춰졌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별명을 내세우는 한편,

"이재명 대표의 여성 비하적인 별명 아십니까? 아세요? 다른 사람이 갖다 붙인 겁니까? 자기가 실제로 했던 말입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를 향한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두고도 여성혐오적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나베라고 그랬죠? 류삼영이라는 후보의 지지자들이 만들었다는 공고문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거기에 냄비를 밟아야 한다고 나오죠."

이화여대생 성접대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준혁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도 연일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게 김준혁이라는 사람 한 명의 생각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대야 공세 수위를 높인 한 위원장은 사전투표에도 적극 참여해 총선에서 기세를 높이자고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영상취재기자 신경섭·김상훈]

#한동훈 #이재명 #여성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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