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체감 때까지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무기한 투입"

  • 지난달
윤 대통령 "체감 때까지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무기한 투입"
[뉴스리뷰]

[앵커]

과일값을 비롯한 장바구니 물가 상승에 정부가 긴급 대책 추진에 나섰습니다.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기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인데요.

윤 대통령은 지원 대책이 실제 물가 안정으로 이어지는지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국민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음을 우려하며 무거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추가 대책으로 내놓은 건,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무기한 투입.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이를 국민들이 체감하실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습니다."

현재 대형마트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할인 지원과 수입과일 공급 대책도 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같은 지원책이 실제 물가 안정으로 이어지는지 살피고 구조적 문제도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총선 기간 민생토론회를 일시 중단한 윤 대통령은 대신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열고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1월 초부터 석 달 간 24차례 이어져 온 민생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검토하겠다는 말을 하지 말자'는 것과 '벽을 허물자'는 두 가지를 강조해왔다고 소개했습니다.

"국민들에게 검토한다는 말은 사실상 안 한다는 말과 같은 뜻으로 받아들이게 돼 있습니다. 검토만 하지 말고 빠르게 행동에 옮기는 것을 민생토론회의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후속 조치를 결정한 과제가 모두 240개로, 민생토론회 한 차례 당 10개씩 실천 과제를 찾은 셈이라는 설명입니다.

윤 대통령은 경제 분야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민생토론회 대장정이 다시 시작될 거라며 총선 이후 재개를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일환·윤제환·정창훈]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물가 #민생토론회 #의료개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