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색] 도덕성 논란 막판 변수 부상…진흙탕 네거티브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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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색] 도덕성 논란 막판 변수 부상…진흙탕 네거티브 격화


네 명의 시각으로 다각도로 깊게 정치를 들여다보는 시간 입니다.

오늘은 정혁진 변호사, 윤주진 정치컨설턴트, 김성완 시사평론가,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총선까지 이제 8일 남았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충청권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충남 당진 지원 유세에서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 공약을 다시 한번 강조했는데요요. 민심 바로미터라 불리는 충청권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선거 운동이 막바지를 향해가면서 한 위원장의 발언도 거칠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김준혁과 이재명의 쓰레기 같은 말, 또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 더 후진 놈들이 여러분을 지배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국민의힘 수도권 후보들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을 찾는 후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 인천을 찾아 윤상현 후보 등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지도부는 여전히 공식적인 역할을 요청하지는 않고 있어요?

유승민 전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내세우는 이조 심판론이나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비판 발언을 내놓고 있는데, 당내 반발도 일고 있어요?

이재명 대표는 오늘 법원에 출석한 후 원격 지원을 이어가고요. 이재명 대표 대신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야당 험지인 강원과 충북, 경북, 대구 등을 돌며 지원 유세를 이어갑니다. 이 대표는 법원에 출석하면서, 선거에 집중하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검찰 독재정권이 원했던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도 그렇지만 민주당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박광온 전 원내대표, 박용진 의원 등 당 주류에 쓴 소리를 해 온 이들의 지원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선당후사라고 볼 수 있을까요? 자기 일처럼 나서는 데는 다른 뜻이 담겨 있다고 보십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산경남 지역 격전지들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격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봤다고 지적했는데요. 현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하는 모습, 어떻게 보셨습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은 시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은 물론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야권 세력이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야권 승리 필요성을 강조한 발언으로 보이는데요. '몰빵론'을 외치고 있는 민주당 입장은 어떻게 이 발언을 들었을까요?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평가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정부가 숫자에 매몰되지 않고, 대화 의지를 보였다고 해석하고 있는데요. 대통령실도 나서 "2,000명은 절대적 수치가 아니"라고 했지만, 야당은 바뀐 게 없다고 비판하고 있어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료개혁 완수' 의지를 내비친 것과 관련해 여권 내부에서도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는데요?

서울 최대 격전지인 한강 벨트 후보 중 한 명인 함운경 후보는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공개 탈당을 요구했다 오늘 철회하기도 했는데요. 홍준표 대구시장은 탄핵 당시를 언급하며 후보들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탓하며 선거하는 여당 후보치고 당선되는 거 못 봤다'고 일갈했어요?

여당이 양문석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관련 논란에 침묵하고 있는데요. 이 대표와 민주당의 대응, 어떻게 보십니까?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에 국민의힘은 "편협한 인식, 그릇된 역사관, 비뚤어진 성 인식까지 점철된 배설 수준의 막말"이라고 비판했는데요. 김 후보는 "앞뒤 다 자르고 성과 관련한 자극적인 부분만 편집해 매도하고 있다"면서 "국회의원 후보 이전에 학자로서 학문적 논거 없이 일방적인 주장은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어요?

국민의힘 장진영 후보는 경기도 양평에 가족 법인 명의로 땅을 매입하면서 '부친 찬스'를 썼다는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민주당은 장 후보가 하루새 6억 6천만 원을 늘려 재산 신고한 점을 지적하면서 부동산 투기를 통한 재산 증식 의혹을 가리기 위해 자산을 축소 신고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어요?

조국혁신당 비례 1번을 받은 박은정 후보는 재산이 1년 새 41억 원 불어났는데요. 검사장 출신인 배우자 이종근 변호사가 다단계 사기 변호를 맡아 22억 원의 수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전관예우' 지적을 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범죄자금 수수' 혐의로 이 변호사를 고발했는데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도덕성 논란과 후보들 간의 네거티브 공방이 이어지는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유권자들의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조국 대표는 비례대표 선거가 병립형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변경됐기 때문에 선거운동 방법에 대한 규제도 바뀌어야 한다는 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조국 대표,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될 경우 국법에 따라 감옥에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제는 수사 자체를 받지 않아 기소도 안 되니 유죄판결도 받지 않은 특수집단이 있다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을 겨냥하는 발언을 했는데요?

조국 대표가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총선이 끝나면 윤 대통령과 여당에 버려질 것이라면서 '한동훈 특검법'도 여당 일부의 찬성으로 통과될 것으로 추측한다는 말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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