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벚꽃 공식 개화…내일 올봄 가장 따뜻, 불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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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벚꽃 공식 개화…내일 올봄 가장 따뜻, 불조심

봄기운이 짙어지는 게 느껴지시나요?

4월의 첫날인 오늘, 서울에도 벚꽃이 공식적으로 개화했습니다.

작년보다는 7일 늦었지만, 평년보다는 7일 빨라서 역대 다섯 번째로 빠른 기록이고요.

차츰 새하얗게 핀 벚꽃이 윤중로길을 물들이기 시작하겠습니다.

앞으로 아침 기온도 오름세를 보이겠고요.

오늘도 포근했지만 내일은 기온이 더 올라서 서울의 낮 기온 23도 등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다만 내일까지는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를 주의해서 옷차림 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위성영상 보시면 전국 하늘 쾌청하게 드러나 있는데요.

맑은 날씨 속 중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 지역에 이어서 오늘 오전,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도 건조 주의보가 추가로 내려졌습니다.

여기서 바람까지 다소 강하게 불어서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니까요.

야외 활동하실 때 주변 점검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곳곳에 봄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후에 제주를 시작으로, 밤부터는 남부 지방에도 비가 내리겠고요.

수요일인 모레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요란한 비가 예상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제주 산지에는 120㎜ 이상, 남해안에도 80㎜가 넘는 많은 큰 비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내리겠고요.

반면 서울 등 수도권지역은 5㎜ 안팎으로 비가 약하게 오겠습니다.

남부와 제주는 비가 목요일까지도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건조특보 #큰일교차 #오늘날씨 #내일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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