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영동 '건조특보', 화재 유의…당분간 일교차 커

  • 지난달
[날씨] 영동 '건조특보', 화재 유의…당분간 일교차 커

모처럼 파란 하늘이 함께해 봄을 만끽하기 좋은 휴일이죠.

이렇게 제주에는 벚꽃이 만발했습니다.

점점 봄의 색이 짙어지는 게 실감 나는 사진인데요.

연일 일교차가 무척 크게 나는 만큼 환절기 건강은 잘 챙겨주셔야 합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17.7도, 광주 등 남부 곳곳으로는 20도 안팎까지도 올랐는데요.

해가 지면 금세 서늘함이 감돌겠습니다.

일교차가 15도 안팎 크게 벌어지는 만큼 감기 걸리지 않도록 외출하실 때 겉옷 하나 꼭 챙겨 다니시기 바랍니다.

오늘 혹시 하늘 올려다보셨나요?

말썽이던 모래먼지가 물러나고 오랜만에 쾌청한 하늘이 휴일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현재 먼지 걱정 없이 구름만 지나는 모습입니다.

다만 맑은 날씨 속 중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고 있어서 불씨가 번지기 쉬우니까요.

특히 산행 가시는 분들, 불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전국이 맑겠고요.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 동안에는 오늘 만큼 포근하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아침 기온 서울 5도, 대전이 4도로 시작해서 한낮 기온 서울과 수원 17도까지 오르겠고요.

남부 지방의 기온은 대구와 광주가 7도 안팎으로 출발해서 낮 기온은 20도를 넘어서는 곳이 많겠습니다.

당분간 일교차 큰 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주 중반 무렵에는 곳곳에 봄비 소식이 있습니다.

화요일 늦은 오후부터 제주와 호남 지방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수요일에는 그밖에 충청 이남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건조특보 #환절기 #큰일교차 #공기질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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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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