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세계 최초' 전기차로 3만km 세계 일주한 여성 外

  • 지난달
[지구촌톡톡] '세계 최초' 전기차로 3만km 세계 일주한 여성 外

순수 전기차로 6개 대륙, 27개국을 일주한 여성이 세계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전기차로만 이동하다 보니 힘든 일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순수 전기차'로 세계 일주 기록…27개국 3만km 주행

차량 한 대가 모든 이들의 주목을 받으며 프랑스 니스 도로의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그리고 운전자가 내리고 세리머니를 펼치는데요.

이 여성은 세계 최초로 순수 전기차로 세계를 일주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25살 모험가 렉시 알포드는 이 전기차로 6개 대륙, 27개국에서 30,000km를 운전해 기네스 세계기록과 유사한 세계기록 기관인 '레코드 세터'로부터 기록 인증서를 받았습니다.

"전기차를 타고 세계를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은 평생의 영광이자 특권이었고, 솔직히 길에서 보낸 지난 200일간 너무 지쳤기 때문에 조금은 안도가 됩니다."

여행이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하는데요.

아프리카에서의 정전,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충전 인프라 부족, 영하의 날씨 등 여러 변수가 많았지만 가정용 콘센트, 태양 전지판, 배터리 팩과 같이 다양한 충전 솔루션을 사용해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고 하네요.

▶ '현기증 유발' 아찔한 강철 케이블 다리 개통

한발 한발 내딛을 때마다 떨어지지진 않을까 아찔한 이 다리.

최근에 개통된 다리로, 이탈리아 중부 셀라노 지역과 몬테산토 지역을 연결해준다고 하는데요.

길이 517m, 높이 175m, 계단 사이 간격은 약 30cm로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엄두조차 내지 못할 이 다리. 과연 안전한 걸까요?

"모든 사람이 그것을 미친 생각으로 보고 심지어 약간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건 극도로 안전한 데다 안전띠를 채워주고 사람들이 다리를 건너게 해줄 훈련된 인력들이 있기 때문이죠. 보시다시피 (안전) 시스템은 매우 신뢰할 수 있고 최첨단이므로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한 번에 최대 75명 입장 제한을 두고 있고, 안전 로프가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다리는 인구 감소와 일자리 문제가 심각해지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하는데요.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이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지구촌톡톡 #지구촌화제 #현장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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