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춘객 반기는 샛노란 산수유꽃…휴일 봄기운 가득
  • 28일 전
상춘객 반기는 샛노란 산수유꽃…휴일 봄기운 가득

[앵커]

휴일인 오늘 수도권에선 20도 안팎의 완연한 봄 날씨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산수유 축제가 한창인 경기도 이천으로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함예진 캐스터, 그쪽 분위기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제 뒤로 노랗게 핀 산수유가 보이시나요?

경기도 이천 산수유 마을에는 활짝 핀 산수유가 상춘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맑고 온화한 휴일에 이곳에는 봄꽃 나들이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이천 산수유 마을은 수도권에서 가장 큰 산수유 군락지 중의 하나인데요.

지난 금요일부터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노랗게 물든 산수유 마을에는 입구부터 봄 향기가 가득한데요.

방문객들은 산수유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봄꽃 나들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수령 100년 이상 된 산수유 고목들을 포함해 1만 7천여 그루의 산수유로 군락을 이룬 마을을 감상하려면 최소 1시간가량이 소요되는데요.

원적산 둘레길 중턱에 오르면 마을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산수유꽃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재활용품을 새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체험과 둘레길 쓰레기 줍기 등 기후 위기를 생각해 보는 행사도 마련돼 있습니다.

휴일인 오늘,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할 만큼 날이 따뜻한데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봄꽃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천 산수유 마을에서 연합뉴스TV 함예진입니다.

(함예진 캐스터)

#산수유 #봄꽃 #산수유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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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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