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대리 처방' 전 야구선수 오재원 구속 갈림길 / YTN
  • 지난달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전직 야구 국가대표 선수 오재원 씨가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1일) 오후 오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습니다.

모자를 깊게 눌러 쓴 채 법원에 출석한 오 씨는 선수 시절에도 마약을 투약했는지, 증거를 없애기 위해 탈색하고 제모한 것이 맞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 씨는 대리 처방을 통해 마약류를 확보하고, 실제 투약까지 한 혐의를 받습니다.

간이 시약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지만, 경찰은 투약 단서를 추가로 포착해 오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오 씨가 운영하던 야구 교실 압수물 분석 등을 토대로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오 씨는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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