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이종섭 즉각 해임해야"...與 "민주, 성범죄 2차 가해자 공천" [앵커리포트] / YTN
  • 지난달
2차 당정갈등, 윤한 갈등의 중심에 섰던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이 대사는 여러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서 공수처에서 조사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열흘 전 도주 출국했던 이 대사가 오늘 새벽 도둑 입국했다며

대통령은 이 대사를 즉각 해임하고 출국 금지시키라고 했고

홍익표 원내대표도 임명 철회와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엇갈린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이대사가 스스로 거취를 결단해야 한다고 했지만

이혜훈 후보는 민주당의 악의적 프레임이라며 사퇴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민주당 조수진 후보가 민변 사무총장 이력을 갖고도 과거 다수의 성범죄자를 변호했다며 표리부동의 상징이라고 비난했고

피해 호소인이란 망언으로 성범죄 피해자를 2차 가해한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단수공천을 받았다며 인권 포기 정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더 정치는 귀국한 이종섭 대사와 홍익표 원내대표의 발언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이종섭 / 주호주 대사 : 저와 관련해 제기됐던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해서는 제가 이미 수차례에 걸쳐서 그러한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렸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해서 오늘은 다시 중복해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제가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 협력과 관련한 주요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겁니다. 체류하는 기간에 공수처와의 일정이 조율이 잘 돼서 조사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본질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한국에 들어온 것 그 자체가 아닙니다. 젊은 장병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대통령실이 이번 해병대 장병 사망 사건과 관련돼서 부당한 수사 외압을 했는지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입니다. 애초부터 호주 대사 임명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을 철회하고 대국민 사과를 하십시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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