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공동대응 모색...전의교협 진료축소·사직서 결의 / YTN
  • 지난달
대학별 정원 배분 발표로 의대 2천 명 증원이 확정되자 그동안 개별 대응해오던 전공의와 의대 교수 등 의료계 단체들이 한데 모여 공동대응에 나섰습니다.

의료계와 소통을 강조한 정부는 오늘 전공의 처우개선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의료계 단체들이 모여 대응방향을 논의했죠?

[기자]
네, 4개 단체가 모여 정부의 의대 정원 배정 결과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4개 단체는 의사협회와 전국 의대 교수협의회, 전공의협의회, 의대생협의회입니다.

어제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4개 단체 가운데 전국 의대 교수협의회는 진료 단축과 사직서 제출 등을 결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잠시 뒤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결정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와의 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와 전국 의대교수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방재승 교수는 오늘 아침 YTN에 출연해 올해가 안 된다면 내년이라도 2천 명 증원을 객관적으로 검증해보자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만 4개 단체가 그동안 제각각 목소리를 내온 만큼 정부를 상대로 한 통일된 소통 창구를 갖추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대학별 정원 배분까지 마친 정부는 의료계와 소통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공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정부는 연속 근무 시간 단축 등 환경 개선에 집중해 전공의들의 마음을 돌리려고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부는 이달부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에게 매달 100만 원씩 수련비용을 지원하기로 하고, 분만과 응급 등 다른 필수과목으로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우 개선 추진과 동시에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한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은 다음 주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다음 달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대 증원 이후의 대책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의료계를 향해서는 위원회에 참여해 전문가로서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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