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색]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출범…민주, 강북을 경선 결과 발표

  • 2개월 전
[정치사색]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출범…민주, 강북을 경선 결과 발표


네 명의 시각으로 다각도로 깊게 정치를 들여다보는 시간 입니다.

오늘은 윤주진 정치컨설턴트, 정혁진 변호사, 김성완 시사평론가,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지난 일요일, 공수처의 소환과 이종섭 대사의 즉각적인 귀국 그리고 황상무 수석의 거취 결정을 요구했던 한동훈 위원장, 이후 대통령실이 이런 요구에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또다시 정면충돌이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한 위원장이 조금 전에 기자들과 만나서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지난 1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으로 불거졌던 대통령실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간의 충돌 당시와 달리 이번에는 수도권 친윤계 의원들도 한 위원장과 입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윤대통령의 호위무사로까지 불리는 이용 의원, 또 서울 한강벨트 후보들도 한 위원장에 힘을 싣고 있어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힌 만큼 공은 다시 대통령실로 넘어간 모습입니다. 어제 대통령실에서는 이종섭 대사의 조기 귀국이나 황상무 수석의 자진사퇴에 대해서 선을 그었는데, 대통령실이 같은 입장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 어떻게 보십니까?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일각에서는 당이 사전조율 없이 언론을 통해 압박하는 방식에 문제 해결을 더 어렵게 한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정 간에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느냐는 것인데요?

일각에서는 지난 1월 당시에 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서천시장 화재현장에서 만나면서 갈등이 봉합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던 갈등의 불씨가 다시 표출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는데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명단을 두고 당내 친윤계가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갈등 전선이 확대되는 형국입니다. 이철규 의원이 명단 발표 당일 호남과 당직자가 배제됐다고 지적하며 "바로잡기 바란다"고 공개 촉구하는 메시지를 내놨는데, 일각에서는 이철규 의원의 메시지에 용산의 의중이 담긴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어요?

주기환 국민의힘 전 광주시당위원장이 비례대표 공천에서 호남을 홀대했다며 사퇴까지 한 상황인데요. 장동혁 사무총장이 '친한' 인사로 채워졌다'는 지적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고 한동훈 위원장도 "사천이라는 것은 우스운 얘기"라고 일축했는데요, 다만 "시스템에 따라 공천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제기가 있으면 추가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순번을 조정할 가능성을 열어놨다는 뜻으로 해석해야 할까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공직선거법상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라면 출마할 수 없지만 경선에서 승리한 만큼, 이를 막을 방법도 없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 뒤 복당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이런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홍익표 원내대표는 양문석 후보가 '도덕성 최하점을 받았는데 공천 과정을 통과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양문석 후보 논란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재검증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어제 "책임을 물을 것인지는 국민들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실상 공천 유지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표적 비명계인 박용진 의원, 경선 룰 변경에 30% 감산 페널티를 안고 있는데다, 조수진 변호사는 여성 정치신인 가점 25%를 받습니다. 박 의원의 승리가 쉽지 않을 거라는 관측이 많은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재명 대표가 선거 유세를 이유로 예정된 대장동 재판에 불출석했습니다. "특혜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검찰의 비판에 이 대표 측은 "제1야당 대표라는 점이 고려돼야 한다"고 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총선 판세와 관련해서 앞서 민주당은 더불어민주연합을 포함해서 최대 153석+알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오늘은 다시 총선 판세가 백중세라면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서 과반의석 확보를 목표치로 제시했어요? 김부겸 상임위원장은 조금 열세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는데, 민주당 전망이 다소 변화한 배경을 뭐라고 봐야할까요?

조국 대표를 비롯해서 박은정 전 검사와 황운하 의원 등 '반윤' 인사가 전진 배치된 것이 눈에 띄는데요?

그런데 당선 가능성이 큰 비례 10번 안에 수사나 재판을 받는 인사만 4명에 달합니다. 국민의힘은 조국혁신당을 '범죄인 도피처'라고 비판하면서 비례대표가 유죄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할 경우 의석 승계를 막는 내용의 일명 '조국·황운하 방지법'을 발의했는데요?

조국혁신당이 '지민비조' 전략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우군보다 아군이 많아야 한다"며 "민주당이 151석을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일명 '몰빵론'으로 조국혁신당 견제에 들어간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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