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에 '쿠바' 재등장…한-쿠바 수교 한 달여 만

북한 매체는 오늘(18일) 마철수 쿠바 주재 북한 대사가 지난 16일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을 작별 방문했다며 마 대사의 귀임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디아스카넬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친선과 우정의 인사를 전해줄 것을 마 대사에게 부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에 '쿠바'라는 단어가 실린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으로, 그동안 쿠바를 언급하지 않은 데 대해 한국과 쿠바의 수교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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