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웃기려고 만들었다? 와사비 아이스크림-점보라면의 비밀 [비크닉 영상]

  • 2개월 전
  ■ B.트렌드
 「 아무 의미 없어 보이는 일들도 반복되면 의미가 생깁니다. 일시적 유행에서 지속하는 트렌드가 되는 과정이죠. 트렌드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욕망과 가치를 반영합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모호함을 밝히는 한줄기 단서가 되기도 하고요. 비크닉이 흘러가는 유행 속에서 의미 있는 트렌드를 건져 올립니다. 비즈니스적 관점에서는 물론, 나아가 삶의 운용에 있어서 유의미한 ‘통찰(인사이트)’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쑤시개로 만든 녹말 튀김, 빨대로 만든 쌀 파스타. 최근 유튜브,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주목받는 음식입니다. 로이터통신과 미국 CBS 뉴스 등 해외 언론까지 조명했죠. 이처럼 재료 조합이 특이하고 맛이 이상할 것 같은 괴상한 음식을 ‘괴식’이라 부르는데요.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괴식을 만들어 먹어봤다는 인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콜라에 찍어 먹는 피자나 고춧가루를 넣은 라떼 같은 것들이죠.
 
당연히 식품업계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최근 배스킨라빈스는 와사비맛 아이스크림을, 삼립은 오이호빵을 냈습니다. 빽다방은 대파크림감자라떼를 출시하기도 했죠. 
 
이제는 크기로도 괴식을 내세웁니다. SPC삼립이 기존 제품보다 6배 큰 ‘정통크림대빵’을 출시하는가 하면,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최근 삼각김밥 4개 분량의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을 내놨습니다. 버거킹은 지난해 4월 패티 4장짜리 특대형 햄버거를 출시하기도 했죠.
아예 특대형∙대용량 식품을 줄줄이 내는 곳도 있습니다. GS25는 지난해 6월 사람 얼굴 크기보다 큰 ‘혜자로운맘모스빵’을 내더니 ‘넷플릭스 점보 팝콘’도 뒤이어 출시했습...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5910?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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