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폴폴] 총선 한 달 앞으로…여론조사 민심 향방은?

  • 2개월 전
[이슈폴폴] 총선 한 달 앞으로…여론조사 민심 향방은?


매주 월요일,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민심과 여론 추이를 샅샅이 훑어보는 시간, '이슈 폴폴' 입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자리하셨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39%로 나타났는데요. 지난주 조사와 같은 수치입니다. 부정 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1%p 상승한 54%입니다. 지난 2월 첫째 주 29%를 기록한 이후, 30%대 후반을 유지하는 배경, 짚어주시죠.

리얼미터가 오늘 발표한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 결과,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0.9%p 떨어진 40.2%를 기록했습니다. 3주째 40%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특별한 지지율 반등 동력을 찾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가 28%로 나타났는데요. 지난주 대비 7%p나 상승한 수치입니다. 정부가 1천 200억원대 규모의 예비비를 투입하면서 '장기전'에 대비하는 모습인데요.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의료개혁'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죠?

정당 지지도는 리얼미터 조사 결과 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이 41.9%, 더불어민주당이 43.1%로 오차범위 내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 조사보다 4.8%p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도는 4%p 올랐습니다. 그 배경,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이번 조사에서는 총선에 대한 기대를 물었습니다. 여당이 다수 당선될 거란 답이 39%, 제1야당이 다수 당선될 거란 답은 35%, 제3지대가 다수 당선될 거란 답은 16%였습니다. 여당 대 범야권 구도로 본다면 39% 대 51%거든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한국갤럽이 지난 8일 공개한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조사 결과 살펴보겠습니다. 이 조사에서 눈에 띄는 건 조국혁신당이 15%를 기록했다는 점인데요.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37%, 민주당 주도의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25%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른 제3지대 정당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과 차이가 큽니다.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이번 총선에서 서울 최대 격전지 중 하나가 '한강벨트' 죠. 이 한강벨트의 한 곳인 광진을에서 현역 고민정 민주당 의원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전 의원이 맞붙었습니다. 고 의원이 44%, 오 전 의원이 37%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광진을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고 의원이 오세훈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를 2.55%p 차이로 이겼고, 2022년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 후보가 더 많이 득표한 지역입니다. 이번 총선 판세를 가를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부산·경남의 격전지, '낙동강벨트' 중 한 곳이죠. 부산 북구갑에서 3선에 도전하는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48%, 당의 험지 출마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41%로 나타났습니다. 앞선 4번의 총선에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전재수 의원이 두 번씩 승패를 주고받은 지역인데요. 지역구 민심, 어디로 향할까요?

주호주대사에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어제 호주로 출국했습니다. 법무부가 출국금지를 해제한 지 이틀 만이고 공수처 조사를 받은 지 사흘 만입니다. 이 전 장관 출국에 대해 대통령실과 외교부는 말을 아끼고 있는데요. 이번 사안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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