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 민심 17%p 앞섰다

  • 2개월 전


[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총선이 4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 호남 50대 곳곳에서 여론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선거 때마다 표심이 확확 바뀌는 서울, 지난 총선 때 41대 8로 민주당에 힘을 실어줬었는데, 오늘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17%포인트차로 크게 앞서는 서울 지지율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총선 40일 앞둔 현재 표심, 민심을 집중 분석해드립니다.

먼저 전민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총선 49석 중 41석을 확보하며 서울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에선 오차범위를 한참 벗어난 수치로 국민의힘에 뒤처지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서울 시민들에게 지지 정당을 물었더니 민주당이 26%, 국민의힘이 43%로 17%p 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주일만에 격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또다른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이 43%, 민주당이 33%로 오차범위를 벗어난 차이가 났습니다.

서울 표심은 지난 대선 때도 승패를 갈랐는데, 당시에도 박빙 승부였습니다.

25개 구 중 절반이 넘는 13개 구에서 후보간 격차가 5%p 미만인 박빙 승부가 벌어졌고, 4.83%p 차로 윤석열 대통령이 앞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기세를 몰아 서울에서 과반, 24석 이상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공천 국면에서 계파 갈등이 부각된 탓에 주춤하고 있지만, 현역 경쟁력을 앞세우면 서울에서 30석 이상은 지킬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서울 지역 의원들은 지난번처럼 압승은 힘들다고 보고, 당보다 인물을 내세워서 유세를 준비하겠다는 움직임도 감지됩니다.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김태균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