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김은혜·장예찬 본선행…현역 4명 탈락
  • 2개월 전
국민의힘 김기현·김은혜·장예찬 본선행…현역 4명 탈락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영남권을 중심으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일단 현역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 수영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신인들이 현역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는데요.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2차 경선이 벌어진 영남권에서도 현역들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대구 서구에선 김상훈 의원, 대구 수성갑에선 주호영 의원이 승리했고, 울산 남구을과 울주군에선 김기현 의원, 서범수 의원이 각각 지역구를 지켰습니다.

경북에서도 김천 송언석, 경주 김석기, 구미갑 구자근, 상주문경 임이자 의원이 나란히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생각보다 현역들이 방어를 많이 한 것 같아요. 좀 감산하고 이런 것들이 생각보다 많이 반영이 될 수 있는데, 신인 후보자들이 득표율이 좀 낮더라고요"

다만, 일부 지역에선 현역들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부산 수영구에서는 신인 장예찬 후보가 현역 전봉민 의원을 꺾었고, 부산 연제구에선 김희정 전 의원이 이주환 의원에 승리했습니다.

대구 달서구 병에선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현역 김용판 의원을 눌렀습니다.

2차 경선 지역구에서만 현역 18명 가운데 3명이 탈락한 겁니다.

또, 1차 경선 결선이 진행됐던 서울 양천갑에서도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이 비례 조수진 의원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한편, 부산 동래구와 경북 포항남구울릉군에선 김희곤 의원과 김병욱 의원이 각각 신인들과 결선을 벌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부 반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컷오프 대상으로 거론되는 울산 남구갑 이채익 의원은 중대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고, 충남 홍성예산 4선 중진 홍문표 의원도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 이틀 동안 3차 경선을 진행한 뒤 다음달 1일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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