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용’ 비판에도…尹 대통령, 충청서 “지역 발전”

  • 2개월 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은 충청도를 방문했습니다.

야당이 총선용 지역 행보라고 비판해도 마이웨이인데요.

오히려 지지율은 8개월 만에 40%를 넘기며 회복세입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번째 민생토론 현장으로 충남 서산을 찾았습니다.

충남을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첨단기지로 만들겠다면서 주요 도시를 하나하나 언급했습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충남 서산)]
"천안, 홍성 두 곳 국가산단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된 산업단지로…국방산업특화클러스터로 논산을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현장에 참석한 공무원에게는 빠르게 추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충남 서산)]
"내가 이렇게 이야기 했으면 국토부하고 기재부하고, 기재부에도 한 거랑 다름없어요, 추진하면 됩니다. 오케이."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하는 민생토론은 총선용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로지 정권 유지에만 혈안이 되어서 국민들에게 지키지 못할 약속 계속 남발하고 또 당장 해야 될 일 뒷전으로 밀치는…"

하지만 대통령실은 이미 예정된 민생토론보다 횟수를 더 늘리겠다는 구상입니다.

지지율도 회복세입니다.

오늘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1.9%로 전주 대비 2.4%p 올랐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에 40%대를 회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을 마치면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스킨십을 넓히는 행보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야당은 비판하지만 국민들 눈에는 민생 정책에 집중하는 모습이 좋아보이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 조성빈


조영민 기자 y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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