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정보수장, 나발니 자연사 주장…"혈전으로 사망"

우크라군 정보수장, 나발니 자연사 주장…"혈전으로 사망"

우크라이나군 정보 수장이 옥중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자연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키릴로 부다노우 정보총국장은 현지시간 25일 키이우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나발니가 혈전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부다노우 정보총국장은 "이는 거의 확인된 것이다. 인터넷에서 가져온 것이 아니며, 유감스럽게도 자연스러운 것이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같은 날 오전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발니가 "살해당했다"며 러시아 당국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푸틴의 정적'으로 불리던 나발니는 지난 16일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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